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가슴이 커졌다. 유전자 때문이겠지만 초등학교 6학년 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였던 걸로 기억한다. 부반장이었던 내가 칠판에서 무언가를 받아적고 있던 모습을 선생님이 찍어주신 학급사진으로 보았는데 당시 입고 있었던 작고 짧은 어린아이 같은 티셔츠가 몸매와 전혀 어울리지 않아서 충격적이었다. 머리 스타일이나 신발 디자인, 면 반바지 등 다른 부위는 아직 어린아이 같았는데 가슴 부분만 불룩하게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그당시 성교육도 잘 받지 못했던 나는 당연히 스스로에게 불쾌했고 포르노적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우리 엄마는 나에게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는지 사춘기와 성 why책을 숨겼고 나는 궁금하니 그걸 찾아내서 어떻게든 읽긴 했지만 당연히 어른들 몰래 읽는 것이므로 죄책감을 가지고 ..